매번 버리는 것들이 잘쓰면 '약'된다?
늘상 버리던 것들이 아주 귀한 것이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ㅋ 너무너무 아깝고 후회될것 같은데요.
우리는 과일이나 채소를 요리해 먹을 때 껍질이나
뿌리 등을 잘라서 그냥 버릴 때가 많지요. 그런데
생각 없이 버리던 식재료가 약이 되는 경우가 있
어서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1. 양파 껍질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 '플라보노이드'가 양
파 알맹이보다 30~40배가 많다고 해요. 플라보노
이드는 세포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합
니다.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 등 뇌 질환도 예방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육수를 낼 때 양파를 껍질째 넣어 먹으면 양파 껍
질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열에 약
하지 않아 물에 끓여도 영양소가 보존되기 때문이
지요^^
2. 대파 뿌리
대파를 써실 때 뿌리는 아무생각 없이 버려오셨을
텐데요. 혈전(혈관에 생긴 핏덩이)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대파 뿌리에 다
량 함유돼 있다고 해요.
대표적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도 잎이나 줄기
보다 두 배로 많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파 뿌리를 '총백'이라 부르며 감기
로 인한 두통과 고열을 치료하는 데 써왔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다면 대파 뿌리, 무, 배를 물에 넣
어 차로 끓여 마시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
습니다.
3. 표고버섯 밑동
표고버섯 밑동에는 면역력을 높이며 장운동을 활
발하게 하고, 혈당 조절을 돕는 성분이 많습니다.
또 '에리타데딘'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표고버섯 밑동을 삶아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는데요. 손으로 찢어서 국
물을 우릴 때 넣어도 좋습니다.
말린 버섯은 국물을 우려서 밥물로 쓰거나, 물에
살짝 불려서 볶음 요리에 넣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