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0%상승한 대박 종목
올 한해 많이 급상승했던 종목들이 뭐가 있을까
요? 일제 불매운동에 따른 수혜주, 5G 장비 및 부
품 관련 종목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 종목, 아프리카 돼
지열병과 관련한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등도 시
장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유가증권 시장 상위 5개 종목 안에 남영비비안과
F&F가 포함됐는데요. 지난 여름 일본의 경제 보복
에 따른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주목을 받은 기업
들이었지요.
남영비비안은 올 한해 6080원에서 1만9350원까
지 218%, F&F는 4만100원에서 10만9000원까지
172% 올랐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
은 스테인리스 제조사인 대양금속입니다. 대양금
속은 3770원에서 1만6500원까지 338% 올랐습니
다.
자동차 부품업체 체시스도 234% 상승했습니다.
체시스는 국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했
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오름세를 탔습니다. 계
열사인 넬바이오텍이 동물 의약품 사업을 하고 있
다는 점에서 시장의 큰 기대를 받았고 여기에 더
해 동물용 구충제에 항암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최근까지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등
5G 부품주들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국내 5G
투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
고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기업은
이원컴포텍이었습니다. 이원컴포텍은 올 한해 주
가가 1000% 넘게 상승했는데요.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바이오 사업에 새롭게 뛰어들겠다고 밝힌 점
등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관련 사업
에 뛰어든 국일제지도 422%의 상승률을 보였습니
다. 최근 치매치료제 국내 임상2상에 성공한 젬백
스는 253%의 상승률을, 초음파 기반 피부 리프팅
기기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된 클래시스는
237%의 상승률을 보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