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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받은 약은 끝까지 복용하세요~ 」

올린이 : 성공이     자동점프날짜 : 2022-11-18 (금) 16:35   조회 : 599

얼마전 가족이 코로나에 걸린적이 있었답니다. 가장 걱정되는 분이 단 한번도 백신을 맞지 않으신 시어머니셨는데요. 치매에 걸리신 이후 고집이 더 심해지셔서 아무리 설득하고 어르고 달래도 접종이 되질 않았답니다.

 

워낙 연로하신데다 백신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번 코로나 감염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너무 걱정이 많았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많이 약화된지라 자가격리와 병원약만으로도 별 무리없이 호전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약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기침이 멈추자마자 병원약을 바로 중단하신 것인데요. 그 때문인지 자가격리 후에도 남은 잔기침 등 후유증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굳이 약 거부감을 갖고 계시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께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모두 복용 하지 않고 몇봉지 남기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라고 예외는 아닌데요. 남은 약봉지들이 굴러다니고 나중에 아플때 먹으려고는 하지만 무슨 약이 무슨 약인지 분간이 안되니 그냥 쓰레기가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여러분~ 이번에 알게된 새로운 사실인데 처방받은 약은 증상 호전에 상관없이 모두 다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왜 아프지 않은데 약을 먹어야 하느냐고 반문하실수도 있으실텐데요. 증상이 없다고 항생제 복용을 중간에 멈추게 되면 세균이 항생제에 저항하게 돼 결국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항생제 내성이 왜 위험하냐구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게 되면 병원균에 이른바 '약발'이 듣지 않아서 계속 증식하게 됩니다. 이것을 '슈퍼 박테리아'라고 하는데요. 슈퍼 박테리아에는 치료제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번 감염되면 치사율이 40%이상으로 매우 높아서 미래에는 이 슈퍼 박테리아가 암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참 서글프게도 한국이 최후의 항생제라 불리는 '카바페넴'에 대한 내성률 조차도 OECD 국가 중 2위라고 해요. 그만큼 항생제 사용에 있어서 많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 것인데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 막기의 첫번째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모두 복용해서 세균을 한번에 때려잡기! 입니다. 아프다고 너무 쉽게 항생제를 복용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과 상담 후에 복용하시기 바래요~~^^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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