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꼭꼭 잘 씹어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모두들 잘 알고 있지만 한국인의 조급증은 세계에서도 유명하지요. 식사시간이 채 10분도 안걸릴 정도로 빨리 먹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사람들ㅎㅎ 그런데 아무리 빨리 먹고 싶더라도 씹어먹는 습관은 반드시 필요한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부터 설명해드릴게요.
잘 씹어먹게 되면 귀 밑에서 파로틴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피부에 윤기가 나며 한결 젊어진답니다.
우리가 잘 씹지 않기 때문에 위가 과로할 수 밖에 없고 소화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세로토닌 분비도 저하된다고 해요. 세로토닌은 공격 호르몬과 엔돌핀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걸핏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파괴성, 쉽게 빠져드는 중독성 모두 다 이 세로토닌 결핍에서 비롯되며 이것은 우울증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씹지 않으면 뇌의 활동도 저하하게 됩니다. 시험삼아 소리 내어 씹어보시면 금새 실감하실 수 있는데요. 그 자극이 바로 뇌에 전달되는 것을 알수 있지요. 실제로 뇌에 전달되는 운동정보인 저작 운동에서 50%, 다음이 팔, 다리 각 25%라고 하니 씹는 저장 운동이 뇌 활성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는 놀라울 정도네요.
또 잘 씹게 되면 침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는 침에 대해서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요. 침만큼 강력한 소화제, 면역제, 살균제, 항암제도 없다고 해요.
이러니 안씹을 이유가 있을까요?ㅎㅎ 최소한 한끼에 30분, 그리고 한입에 30회는 씹어야 한다는 사실! 입에 든 음식이 다 넘어가기 전에 더 넣을 생각만 안해도 우리 건강은 보장된다고 하니 이제부턴 천천히 느긋하게 잘 씹으면서 먹는 습관! 꼭 길러야겠어요^^
